PEOPLE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 1년 동안의 성장기
Artist&Studio(AKA.ANS)로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직무의 이해를 돕고 ANS의 문화를 잘 전달하기 위한 인터뷰입니다.
회사와 직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 저는 팀에서 누구보다 트렌드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손아름입니다. 콘텐츠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고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SNS 헤비유저입니다.
Q. 입사 1년차를 앞두고 계시는데 1년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어떤차이가 있는 것 같나요?
1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자면 텅 빈 백지였던 제가 이제는 무언가 채워진 서류더미가 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것저것 열심히 채워 넣었지만, 아직 정리는 되지 않았어요. 일단 집어넣고 기록한 정보들을 하나 하나 정리해가는 과정에 있죠. 1년 차를 이제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가는 단계라고 하는데 딱 그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Q. 직무와 관련된 성장을 말씀주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인간 손아름은 어떻게 변했나요?
일하면서 점점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뀐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해서 '할 수 있을까?', '잘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런 생각이 사라진 것 같아요. 이제는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리더와 팀원들이 채워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생각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
Q. 파트너십 담당자로 일하시면서 '성장했다'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신입 시절에는 스스로 하나의 마케팅 캠페인을 끝냈던 순간이나 문제가 많았던 캠페인을 마무리했을 때 '많이 배웠다', '성장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부분 보다 인정받는 순간에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Q. 최근에 그런 순간이 있었나요?
있죠!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전략이나 목표에 대한 제 생각을 리더들과 나눴거든요. 이전까지는 내부 회의 과정에서 호응을 엊지 못해 실행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세운 목표가 내부에서 인정받아 작지만 저의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게 됐는데, 이 과정 자체에서 성장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한 원동력도 얻었어요. 🤭
Q. 굉장히 몰입하고 계시네요? 대단합니다. 👍아름님이 생각하는 파트너십 담당자는 어떤 직무인가요?
🤔이 질문은 장점과 단점으로 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장점은 일반적인 회사였다면 하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내가 담당하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거나 하는 경험이요. 물론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나지는 않지만요.
Q. 단점은 뭔가요? 😅
'이게 단점이다!'라고 할만한 단점은 모르겠지만 파트너십 담당자는 일하면서 많은 문제에 부딪히고 해결하기 위해서 계속 변하는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사람에 따라 큰 단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결정했던 일의 방향이 금방 틀어지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요. 그래서 변화를 싫어하거나 수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아요.
Q. 변화를 싫어하시거나 수동적인 분에게는 성향상 맞지 않을 수 있겠네요. 반대로 파트너십 담당자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할까요? 🤔
기본적으로 콘텐츠나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크리에이터와 연관된 것 중에 하나라도 관심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크리에이터 시장이 정말 빨리 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던 것을 계속하면 성과가 나고 발전하는 일도 있겠지만 파트너십 담당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파트너십 담당자는 하던 것만 하면 뒤처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시장과 연관된 것 하나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변화와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Q. 개인의 성향에 초점을 맞춰 답을 주신 것 같은데요. 그럼 어떤 역량을 가진 분들이 잘할 수 있을까요?
문제해결력, 능동적인 태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죠. 정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고 능동적으로 해결해야 하거든요.
Q. 아름님이 생각하시는 ANS는 어떤 곳인가요?
자유로운 것 같아요. 물론 팀의 색깔이나 리더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입사 초기 신입이었던 저의 제안도 들어주고 함께 소통하면서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흡수할 수 있었고, 충분히 가능성과 설득력이 있다면 실행까지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그만큼 더 책임이 느껴지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