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ANS에서 신입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로 일한다는 것은

Artist&Studio(AKA.ANS)로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직무의 이해를 돕고 ANS의 문화를 잘 전달하기 위한 인터뷰입니다. 

회사와 직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

우와! 자기소개부터 하나요? 😆 안녕하세요. 저는 입사 6개월 차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 김혜림입니다. ENFP의 대명사로 사람을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벽 없이 다가가는 사람이라고 저를 소개할 수 있겠네요. 😊

Q.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라는 직무가 어떻게 보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크리에이터를 섭외하고 담당 크리에이터의 마케팅 캠페인 진행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채널 데이터를 분석해서 피드백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으로 채널의 성장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소속 크리에이터의 복지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크리에이터 워크샵 등의 행사를 기획하기도 해요.  

Q.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개월이라는 시간을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로 보내셨는데 이 기간 동안 느꼈던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 직무만의 매력이 있나요?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 직무만의 매력은 새로움과 색다름이라고 생각해요.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로 일하면서 ‘어디 가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해요. 특히 얼마 전에 1박 2일로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는데 정말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


이런 부분 말고도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소통하고 그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크리에이터가 촬영하는 모습을 볼 때가 종종 있는데 나중에 영상에서 그 장면을 볼 때면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또 유튜브라는 매체가 굉장히 대중적이어서 간단해 보였는데, 일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파고들어 공부할 부분이 많은 것도 새롭게 다가오곤 하는데 그것도 매력적이에요. 정리해 보자면 매번 새롭고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걸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 

Q. 입사할 때의 혜림님과 지금의 혜림님을 비교해 본다면 가장 달라진 부분은 뭔가요? 

가장 달라진 부분을 말하려면 이전 직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전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스스로가 경직되어 있었어요. 사실 회사라는 공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편한 공간은 아니잖아요? 제가 다녔던 회사들도 분위기가 편하지는 않아서 ANS(Artist&Studio)에 입사한 초반에는 비슷하게 불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회사라는 공간이 편하게 느껴져요. 재현님도 아시잖아요 저희 분위기, 편할 수밖에 없는 곳이죠.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일하다 보면 가끔 일을 하려고 왔는지 친구들과 놀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로 웃음이 날 때가 있어요. 🤣 

Q. 그럼 출근이 힘들지 않으시겠네요? 😉 

아뇨 출근은 힘들죠…. 🙄 그래도 와서 일하다 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는 생각은 들어요. 

Q. 이야기해 주신 부분을 보면 회사의 문화에 초점을 맞춰서 답변을 주신 것 같은데 성장에 초점을 맞춰본다면 입사 초기와 지금의 혜림님은 어떻게 다른 것 같나요? 

제가 마케팅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지만 사실 마케팅을 전공하지 않아서 이전에는 어려운 부분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짧은 기간 동안 마케팅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실제로 이전 직장에서 1년 동안 배운 것보다. ANS에서 3개월 동안 배운 게 훨씬 많아요. 실전에 부딪히면서 배워서 그런지 빨리 늘더라고요. 그리고 좋았던 부분을 꼽자면 리더들이 개인의 성향에 맞춰 주시는 부분과 업무의 난이도를 파악해서 단계적으로 점점 더 어려운 일을 완수하도록 한 점이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포인트 같아요. 

Q. 일을 하면서 재미와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이 있나요? 

외부 미팅이나 행사가 있을 때 재미있어요. 시장에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고 싶은 수많은 브랜드가 있는데 그들과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더라고요. 브랜드의 마케터로 일한다면 그 브랜드의 제품이나 사업영역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만 경험할 수밖에 없는데 ANS는 레저, 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영역을 경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성취감은 이번에 크리에이터 네트워킹을 하면서 많이 느꼈어요. 크리에이터와 팀원들에 더해서 촬영팀까지 대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동료들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생겼어요. 그런 변수들을 해결해 나가고 결국에는 잘 마무리 지으면서 큰 성취감을 느꼈어요. 내가 이 많은 변수를 다 해결했다. 그런 뿌듯함이 있더라고요. 

Q. 반대로 어떤 때 어렵고 힘드신가요? 

어렵고 힘든 때요? 음… 

Q. 필터링 안 하셔도 돼요 😏 

필터링 안 해요. 최근에 일하면서 조금 고민되고 힘든 부분이 있기는 해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광고가 잘 성사되지 않고 있거든요. ANS는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고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보자면 저는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도 생각해요. 그런데 최근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부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에요. 이 부분을 해결하고 싶지만 채널을 분석하고 전략을 도출해 내는 과정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난이도가 높은 일이기 때문에 당장은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Q. ANS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다니면서 느끼는 큰 장점을 굉장히 자유롭다는 점 같아요. 유연근무제 덕분에 개인 스케줄에 따라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아요. 친구들을 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 회사를 다니면 지루함이나 권태를 느낄 일을 없겠더라고요. ANS에서 얼마나 일하던 늘 새로운 일이 생기겠다는 생각을 해요. 

Q.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담당자 직무는 어떤 역량을 가진 분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세요? 

문제 해결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분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얽혀있는 일이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상황에 빨리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분들에게 적합한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 대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할 것 같고요. 크리에이터 네트워킹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변동 사항이 발생해서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지나고 보니 방법은 다 있고, 결국엔 해결되더라고요. 또 하나는 타인에게 자신을 드러내기 힘드시다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리에이터나 브랜드와 미팅할 때 주도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요? 

제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총괄하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어요. 일하면서 배운 유튜브 시장, 크리에이터, 광고주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단순한 마케팅 캠페인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저의 프로젝트를 완수해 보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예요. 😊